한송네오텍이 투자한 모든바이오가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나파모스타트 대비 2배 이상의 사멸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8일 오후 3시 11분 현재 한송네오텍은 전일대비 90원(5.25%) 상승한 1805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약물전달시스템(DDS)을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중인 모든바이오가 관련 후보물질 MDB-601a-NM에 대한 추가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한경TV에 따르면 유효 성분인 나파모스타트(Nafamostat)의 혈중 농도 유지시간은 72시간 이상, 반감기는 18시간 이상 유지됐으며 비임상 위탁전문기관(CRO)에서 진행한 효력 실험에서 대조 약인 나파모스타트대비 2배 이상의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모든바이오가 개발중인 MDB-601a-NM은 항바이러스, 항염증 효과가 입증된 물질(601)을 나노 입자로 만들고 그 내부에 나파모스타트를 담는 방식의 이중구조 약물이다. 현재 모든바이오는 임상허가(IND)신청을 위해 임상 컨설팅 기관과 계약을 체결하고 협업을 진행 중으로, 반복독성 시험을 위한 CRO 기관과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모든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다른 경구용 치료제 후보물질도 개발 중이다. 해당 경구용 치료제는 니클로사마이드(Niclosamide)을 담지한 MDB-601a-NS의 PK실험에서 생체 이용률을 74% 이상 크게 개선시킨 실험 데이터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한송네오텍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송네오텍은 모든바이오가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들의 (연구) 데이터를 검토한 뒤 지난해 투자에 나섰다. 모든바이오는 한송네오텍을 대상으로 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으며, 이에 따라 모든바이오의 지분 25만851주(3.2%)를 보유 중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