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7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중소벤처기업의 안전경영 및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과 이성희 부이사장, 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과 김권중 기술이사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측은 중소벤처기업의 전기시설물 사고 예방과 전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경영 실현 및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수출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전기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등 수요기업을 발굴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 분야 전문가를 활용해 전기설비 안전진단 및 점검, 기술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벤처기업의 안전경영과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또 국내기업은 전기안전점검과 안전인증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한다. 특히 베트남, UAE 등 해외 진출 중소벤처기업은 현지 공장 및 사업장에 대한 전기안전진단과 기술컨설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중진공과 전기안전공사는 전기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술 컨설팅 및 실증, 제품개발 등을 지원하고 전기산업 세미나, 간담회 등도 공동 개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기관 간 소통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안전경영 지원 필요성에 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전기설비와 전기안전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전기안전공사와 중소벤처기업의 안전경영 문화 확산을 이끌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