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수소탱크 모습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수소전기자동차(FCEV)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수소저장용기 상용화를 위한 파일럿 공정설비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설비는 약 1488㎡ 규모로 롯데케미칼이 연구ㆍ개발한 수소 탱크 제조 기술을 시험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화학BU 소속인 롯데알미늄의 인천공장 부지를 활용해 2022년 상반기 중에 관련 설비를 완공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의 수소탱크 연구개발 역량과 롯데알미늄의 부품 조립, 소재 가공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수소전기자동차에 쓰이는 수소저장용기는 초고압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이 필수적인 핵심부품이다.
롯데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확보한 드라이 와인딩(Dry winding) 기술은 일체형 폴리머 용기에 탄소섬유를 감아서 적층하는 설계 능력과 수소탱크의 대량생산과 경량화가 특징이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 다양한 용량의 수소탱크를 개발해 상용차, 드론 및 운송 수단 등에 적용 시킬 계획이다.
김교현 롯데 화학BU장은 “화학 BU내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수소 사업의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그룹 내 계열사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수소사업 로드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