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모 씨를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송파서 형사과 강력팀 소속 A 경장이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연쇄살인 피의자 강씨를 직접 수사하는 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로 인해 형사과 직원 대부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
살인 피의자 강씨는 코로나19 검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장과 직접적으로 접촉한 직원은 많지 않지만, 선제 검사 차원에서 검사 대상을 60여명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