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개발한 10kw 건물용 연료전지. (사진제공=두산)
㈜두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건물ㆍ주택용 10kW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기존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EMFC) 제품보다 전력 발전효율이 40% 이상 높다.
크기는 기존 시중의 5kW 이하급 SOFC 제품들과 비슷해 같은 발전효율을 내면서도 설치공간은 약 5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국내 서플라이 체인을 확보해, 국내 부품업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산의 건물ㆍ주택용 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는 퓨얼셀파워BU는 2003년 출범 후 연료전지 핵심기술인 스택 및 개질기 설계, 제작에서부터 시스템 통합 자체 제작까지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두산 퓨얼셀파워BU 김덕현 BU장은 “열과 전기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PEMFC 제품과 고효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SOFC 제품을 통해 건물ㆍ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