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아이콘’ 전 멤버인 비아이(25·김한빈)씨가 지난 2019년 9월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소환 조사를 받은 뒤 귀가 하고 있다. (뉴시스)
마약 투여 혐의를 받고 있는 아이돌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5·김한빈)의 재판이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박사랑·권성수·박정제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11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아이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애초 첫 공판은 지난 7월 9일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재판이 연기됐다. 이날 공판에는 비아이가 피고인 신분으로 직접 출석한다.
비아이는 2016년 4∼5월 가수 연습생 출신 A 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사건이 알려지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팀을 탈퇴했고,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공백기를 가지다 지난달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지난 25일 재판부에 1차례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