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에 명예시민증 수여

입력 2021-08-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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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방한 중인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국제백신연구소(IVI)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빈방한 중인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국제백신연구소(IVI)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Ivan Duque Marquez)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서울시는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이반 두케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서울에서 연속 3년 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 중인 외국인이거나, 시를 방문한 주요 외빈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두케 대통령은 국가원수급으로는 35번째, 콜롬비아 출신으로는 10번째 서울시 명예시민이다.

이반 두케 대통령은 2018년 당시 만 42세 나이로 콜롬비아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미주개발은행(IDB) 근무 당시 ‘오렌지경제’(2013) 저서를 통해 콜롬비아의 차세대 경제발전 전략으로 창조산업에 방점을 둔 경제비전을 제시했고, 한국을 첨단기술과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평가한 적이 있다.

이날 두케 대통령과 오 시장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육성,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콜롬비아는 한국전쟁 당시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해군 파딜라 함정을 선두로 5000여명의 전투병을 파견한 우리에게는 매우 소중한 우방국"이라며 “내년은 서울시와 보고타시가 친선결연 4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로,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져 기업 해외진출 확대 등 경제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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