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왼쪽) 조일알미늄 대표와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가 '이차전지용 양극박의 원재료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알미늄)
롯데알미늄은 조일알미늄과 이차전지용 양극박의 원재료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량 증대 등 투자 확대와 경쟁력 있는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비롯해 국내외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알미늄은 양극박 사업 확대를 위한 원재료의 안정적 공급량을 확보하고 조일알미늄은 양극박용 원자재 판매처 확보로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조일알미늄은 이차전지용 양극박 원자재 공급량을 기존 5000톤(t)에서 4만 톤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달 15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 계획을 밝혔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는 "이번 조일알미늄과 협약은 원재료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전기차용 2차전지 양극박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국내외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수요 증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는 “롯데알미늄과의 협약과 기존 열간 압연설비 투자에 이은 추가투자를 통해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양극박 수요증가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