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윤종인 위원장과 최영진 부위원장 등이 검체 검사를 받았다.
14일 개인정보위와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 등에 따르면 정부서울청사 본관 4층에 근무하는 개인정보위 직원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10∼12일 정상 출근하고 13일 의심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다음날인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윤 위원장과 최 부위원장은 이 직원의 접촉자로 추정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10여명과 함께 선제적으로 검체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개인정보위 측은 “조금이라도 의심되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될 경우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역학조사 결과는 내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