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포인트(+0.02%) 상승한 1060.0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4491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733억 원을, 기관은 3323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IT H/W(+0.68%)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전기·가스·수도(-1.72%)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농림업(-1.63%) 오락·문화(-1.53%) 유통(-1.41%)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탄소 배출권(+6.01%), 2차전지(+4.45%), 게임(+2.21%),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02%), PCB생산(+0.8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원자력발전(-3.37%), 전선(-3.17%), 풍력에너지(-2.84%), 바이오시밀러(-1.79%), 타이어(-1.76%)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이 7.07% 오른 31만3600원에 마감했으며, 원익IPS(+3.48%), SK머티리얼즈(+3.29%)가 상승한 반면 에스티팜(-6.13%), 셀트리온제약(-3.48%), 알테오젠(-3.19%)은 하락했다.
그 외에도 나노씨엠에스(+27.65%), 에이치엘비제약(+26.88%), 네오위즈(+26.7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럭슬(-52.17%), 에이루트(-26.12%), 연이비앤티(-20.07%)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에코프로(+29.95%), 세진티에스(+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5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897개다. 6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44원(+0.04%)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9원(-0.22%), 중국 위안화는 177원(-0.1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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