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7% 줄어든 793억2400만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 증가한 4161억4700만 원이며, 순이익은 33.9% 늘어난 716억4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감소 주요요인은 출하량 감소다.
회사에 따르면 강우일수 증가, 레미콘 파업 등으로 출하량이 소폭 감소했다.
다만 순환 자원 처리 수수료 수입 증가 등으로 매출은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이익 감소는 전년 동기 배출권 매각(230억 원)의 역기저 효과와 유연탄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것”이라며 “순환자원 처리설비 가동이 이를 상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속적인 순환 자원 사용 확대 노력과 환경사업 진출로 매출 및 이익 확대가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C&E는 순환자원 중간처리업체인 그린에코솔루션을 설립하고 그린에코사이클(전 KC에코물류) 인수를 통해 환경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간처리업체의 추가 인수합병을 통해 순환자원 조달의 수직 계열화가 완성될 전망이며, 사업 다각화 효과가 지속해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