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귀가 사생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7일 김민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공유했던 친구에게 상처를 준 점, 이유를 막론하고 저의 잘못이며 반성한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4일 김민귀와 약 6년간 교제했다는 한 네티즌은 “연애하는 동안 나 몰래 원나잇, 바람, 양다리까지 걸치며 폭언을 했다”라며 “또래들과 드라마를 찍던 중 갑자기 차갑게 변하더니 나 몰래 한 달 넘게 양다리를 걸쳤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민귀가 코로나19 밀접접촉자 분류돼 자가격리 중일 때도 바람을 피우기 위해 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
이에 김민귀는 “그 친구가 쓴 글을 읽어 보았고 읽으며 저의 지난 행동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됐다. 반성과 사과의 말을 전한다”라며 “그 친구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나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5월21일 음성판정을 받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뒤 22일 자가격리를 통보받았고 정부 지침에 따라 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민귀는 “모두가 조심하는 예민한 시국에 더 적극적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바 논란을 일으켜 송구스럽다”라며 “앞으로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개인의 삶에 좀 더 성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귀는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다. 현재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