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추천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후보인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과 이상휘 세명대 교수가 위원으로 의결되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통신심의위원 중 야당 몫이었던 두 자리에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과 이상휘 세명대 교수가 추천되면서 방심위 구성이 완료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부소장과 이 교수를 심의위원으로 각각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 부소장과 이 교수는 야당 몫 추천으로, 과방위는 지난달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를 여당 추천인으로 의결했다.
과방위 몫 방심위원 3명에 대한 추천이 완료돼 6개월 가까이 공전해 온 방심위도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심위원은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대통령ㆍ국회의장ㆍ과방위에서 각각 3인을 추천한다. 과방위 야당 몫 2인을 제외한 7명은 이미 문재인 대통령의 위촉을 받았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청와대가 정연주 전 KBS 사장을 방심위원으로 추천ㆍ임명한 데 반발해 자당 몫 2인에 대한 추천을 미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