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돈 버는 플랫폼으로 본격 진입 -유안타증권

입력 2021-07-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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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7일 아프리카TV에 대해 “돈 버는 플랫폼으로 본격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프리카TV는 매출액 650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44.1%, 96.7% 오른 수치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광고주 플랫폼 AAM(AfreecaTV Ad Manager) 출시에 따라 상승 추세에 있는 비게임 광고주 증가해 광고단가 상승효과가 하반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다”라며 “광고매출 상승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중계, 신작게임 출시 등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 수요는 하반기에도 성장해 기부 경제 매출 성장세는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시간 동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충성도 높은 아프리카TV 플랫폼은 기부경제선물 및 광고매출 성장과 함께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까지 이어져 향후 실적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 2분기 월간순방문자수(MUV) 574만 명은 네이버, 카카오 대비 12~15% 수준이나, 광고매출액은 각각 1.6%, 5.9%에 불과한 상황이다”라며 “커머스는 이제 시작이란 점에서 향후 실적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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