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인력양성·내연차 재직자 직무전환 지원…車ISC 출범

입력 2021-07-26 1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탄소 가속화...미래차 성장·내연차 쇠퇴 노동전환 대응

(사진제공=현대차)
(사진제공=현대차)

전기차 등 미래차 인력양성과 내연기관 자동차 종사자의 직무전환·전직훈련을 전담 지원하는 기구가 26일 출범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날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자동차 ISC) 출범식을 개최했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기술 발전 등에 힘입어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하면서 미래차 제조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인력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래차 산업 기술인력은 2015년 9476명에서 2028년 8만9069명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달리 엔진, 동력기관 등 내연기관 부품 수요가 점차 감소하면서 기존 자동차 부품‧정비업계 종사자들은 실직의 위기에 놓여 있다. 실제 자동차 부품업계의 경우 4185곳(근로자 10만8000명)이 사업재편이 필요한 상황이며 정비업계는 3만6247곳(고용인원 9만6000명)이 고용유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자동차 ISC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미래차 인력양성 수요와 내연 기관 자동차 종사자들의 전직 수요 등을 분석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인력양성 기준을 마련한다. 또한 내연 자동차 재직자의 직무전환·전직교육, 자동차 부품‧정비 분야 고용유지 등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자동차 ISC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사업에 착수하며 추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 자동차산업 협‧단체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자동차 ISC가 미래차 시대를 여는 중심축이 돼 자동차산업의 시급한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신기술을 보유한 미래차 인력양성과 내연기관 자동차 종사자들의 고용유지 및 재취업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30,000
    • +3.66%
    • 이더리움
    • 4,432,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1.26%
    • 리플
    • 813
    • +0%
    • 솔라나
    • 294,900
    • +3.22%
    • 에이다
    • 812
    • -0.12%
    • 이오스
    • 781
    • +5.83%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00
    • +1.22%
    • 체인링크
    • 19,480
    • -3.71%
    • 샌드박스
    • 408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