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박성준 “‘백제’ 발언 논란에 ”맥락 봐야… 잘못된 해석”

입력 2021-07-26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이투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 대변인을 맡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이 지사의 ‘백제 발언’으로 촉발한 ‘지역주의’ 논란에 대해 “‘백제’라는 단어 하나를 가지고 호남불가론이나 지역주의 문제를 제기하는데 텍스트가 아니라 컨텍스트(맥락)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맥락을 봐야 하는데 몇 가지 단어에만 집중하면 주관적 생각이 개입돼 잘못된 해석을 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눈 씻고 찾아봐도 해당 언론 인터뷰에서 지역주의와 관련된 부분은 전혀 포함돼있지 않다”며 “텍스트를 좁게 읽어 생긴 오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정세균 전 총리의 요구에 “지역주의가 과거 문제가 된 것은 공적 차원이다.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보니 누가 지역주의를 통해 이익을 얻느냐가 문제였다”며 “이 지사는 지역주의를 조장해서 얻을 게 없다. 표를 얻으려면 지역주의를 이야기하면 안 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주의를 소환하는) 공격 자체가 단순히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고, 오히려 민주주의와 민주당의 가치에 대한 훼손”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박 의원은 민주당이 네거티브 공방 과열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신사 협약에 대해 “당내 경선 자체가 워낙 치열하다 보니 네거티브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나치게 과열 경쟁으로 가면 안 된다고 경고하는 차원이니 각 캠프들은 이 협약식을 겸허하게 받아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50,000
    • +3.47%
    • 이더리움
    • 4,554,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6.98%
    • 리플
    • 1,005
    • +7.37%
    • 솔라나
    • 312,200
    • +6.48%
    • 에이다
    • 822
    • +8.59%
    • 이오스
    • 789
    • +2.73%
    • 트론
    • 257
    • +1.98%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19.59%
    • 체인링크
    • 19,270
    • +1.53%
    • 샌드박스
    • 408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