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자금 환경은 충분하다고 평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총재가 지난해 3월 16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5일 NHK방송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지역 임원들과의 화상회의에서 “현재 진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코로나19 영향이 가라앉으면서 탄탄한 수출과 기업 이익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통화 완화 정책과 정부 부양책이 회복을 이끌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추가 완화 조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도 있지만, 전반적인 자금 환경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중앙은행은 비상사태에 처한 소기업에 현금을 지원하는 등 광범위한 구호 조치를 유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