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코퍼레이션 최대주주가 지분을 확대하고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5일 이엔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제이에스아이컴퍼니는 특별관계자인 제이에스아이글로벌이 콜옵션 행사를 통해 이엔코퍼레이션의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전환가능 주식수는 19만6540주(12억5000만 원)이며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지분율은 32.0%에서 32.6%로 증가했다.
이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분 확대를 통해 환경사업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의 실천으로 경영권을 강화하고 회사의 미래 발전성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기 위함”이라며 “이를 위해 향후에도 경영권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분을 확대해 나갈 것”고 설명했다.
이어 “초순수와 같은 반도체 용수 공급에서 폐수 수탁처리, 액상 폐기물처리까지 가능한 수처리 토탈 솔루션 인프라를 확보한 이엔코퍼레이션은 지속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올해 산업용 수처리 분야 1등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이엔코퍼레이션 자회사 한성크린텍이 2차전지 관련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헝가리 현지법인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헝가리 법인은 현지 배터리 생산기지 증설 프로젝트 참여 목적으로 설립된다.
한성크린텍은 이들 배터리 생산기지 설비 중 전해액 관련 및 공기정화 설비 수주를 위해 헝가리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입찰에는 현지 법인을 소유한 기업만이 발주처와 계약을 할 수 있어서다.
종합수처리 전문기업 한성크린텍은 최근 주력 사업인 초순수 및 폐수등 수처리설비의 EPC(설계, 조달, 시공)사업을 기반으로 국내외 신사업 다각화에 매진하고 있다.
이엔코퍼레이션 관계자는“국내 기업들의 헝가리 현지 배터리 생산기지 증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2차전지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