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간시황] 교통 호재에 오산 집값 고공행진

입력 2021-07-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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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아파트값 상승률 0.96%…안양 동안구에 이어 전국 2위

▲경기 오산시 수청동 ‘더샵 오산센트럴’ 전경 (출처=네이버부동산)
▲경기 오산시 수청동 ‘더샵 오산센트럴’ 전경 (출처=네이버부동산)
경기 오산시 집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과 비교해 아파트값이 덜 올랐다는 저평가 인식에 분당선 연장에 따른 교통 호재가 맞물리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지난달 28일 기준) 오산시 아파트값 상승률은 0.96%로, 안양시 동안구(0.99%)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상승률도 11.7%로 상위권에 들었다.

오산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확정에 따라 분당선 연장안(오산~기흥) 수혜가 기대된다. 그간 오산은 서울을 단번에 잇는 교통 편의가 부족했다. 분당선 연장안이 개통되면 분당을 거쳐 강남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이에 집주인들은 집값 추가 상승 기대감에 호가를 높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내삼미동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99㎡형은 지난달 25일 7억4500만 원에 팔렸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6억5000만 원에 거래됐으나 올해 들어 두 달 만에 7억 원을 넘기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호가는 8억 원에 달한다.

수청동 ‘더샵 오산센트럴’ 전용면적 84㎡형은 5월 7억60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져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6억6000만 원에 거래됐던 종전 최고가보다 1억10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현재 호가는 9억 원대에 형성돼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교통망 확충으로 상승 동력이 생겼고 인근 수도권 지역과 비교해 저평가됐다는 분위기가 반영됐다”며 “서울 아파트값 급등으로 탈서울 내 집 마련 수요도 몰린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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