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상용차 고객에 매연저감장치 클리닝 비용 50% 할인

입력 2021-06-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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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까지 주요 소모품ㆍ공임 할인 이벤트 진행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용차 고객을 위해 다양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용차 고객을 위해 다양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용차 고객을 위해 다양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7월 한 달간 2.5톤 이상의 상용차 약 1000대를 대상으로 매연저감장치(DPF) 클리닝 비용 지원 서비스에 나선다.

매연저감장치는 차량 내부의 유해가스와 매연 입자를 연소해 제거한 후 깨끗한 공기 배출을 돕는 장치로, 매연저감장치의 클리닝이 지연되면 매연 배출뿐 아니라 장치 손상으로 연비 출력이 저하되고 향후 차량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매연저감장치 클리닝을 통해 필터 내 축적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장치 기능을 복원하는 작업이 필요하지만, 고비용으로 상용차 고객의 부담이 있었다.

이에 현대차는 7월 한 달간 사전 예약 후 공식 서비스센터 블루핸즈에 방문하는 2.5톤 이상 상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매연저감장치 클리닝 서비스를 50% 할인한 비용으로 제공하고, 서비스 이후 관리 요령까지 설명해 주는 케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여름철 대비 상용차 부품ㆍ공임 특별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해당 기간 전국 102개소의 블루핸즈에서 2.5톤 이상 상용 차량의 에어컨 필터, 오일쿨러, 팬 클러치 등 여름철 주요 소모품 총 13품목 473개 부품을 소매가 대비 최소 1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해 준다. 행사 기간에 할인 대상 품목 교환 작업 시에는 일반 수리 공임도 20% 할인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현대차는 7월 중순 이후부터 상용차를 대상으로 개선된 ‘H-나이트 케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H-나이트 케어’ 서비스는 야간에도 차량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용차 대상 프로그램으로, 상용차 고객의 운휴시간 최소화를 위해 18~22시 사이 야간 정비 작업을 진행한 후 무인 보관함에 키를 보관해두면 22~08시 사이에 고객이 차량을 자체 출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7개 권역 15개 블루핸즈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전화 예약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7월 중순께부터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도록 개선해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상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멤버스 통합, 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시행하고자 한다”라며 “현대차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상용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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