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케이프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은 29일 현대제철에 대해 기대보다 빠른 이익 성장 속도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가를 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털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92.85%(4330억 원) 오른 4470억 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전 제품의 가격 인상폭이 예상보다 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판재류 스프레드의 주요 가격 협상 내용으로 조선향 후판은 13만 원, 현대기아자동차향은 5만 원 등이 인상됐다”며 “조선향 후판은 연초부터 소급되고 현대차향은 2분기부터 반영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봉형강 스프레드는 철근 공급 부족으로 중국산 수입 가격이 국내 유통가격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며 “현대제철이 3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