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쏜다’ 측, ‘승부조작’ 강동희 섭외 사과…“불편한 부분 편집”

입력 2021-06-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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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뭉쳐야쏜다’ 측이 승부조작으로 프로농구에서 제명된 강동희 전 감독의 출연분을 편집하기로 했다.

‘뭉쳐야쏜다’ 측은 28일 “시청자의 의견을 수용해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은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농구대잔치의 분위기를 재현하는 과정에서 대중 정서에 부합하지 못하는 섭외로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동희 전 감독의 ‘뭉쳐야 쏜다’ 출연은 전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어게인 농구대잔치’ 특집을 예고하면서 강동희 전 감독의 모습이 화면에 담긴 것이다.

프로그램은 ‘어게인 농구대잔치’를 통해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상암불낙스와 ‘농구대잔치’ 인기 팀인 연세대, 고려대, 기아자동차 등 4개 팀의 대결을 예고했다.

강동희 전 감독은 2013년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부 경기에서 돈을 받고 경기 후보 선수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징역 10월, 추징금 4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프로농구로부터는 같은 해 9월 제명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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