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시대 초공간 서비스를 위한 위성통신망 구성도.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6G 시대를 대비해 2031년까지 14기의 저궤도 통신위성 발사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상정한 ‘6G 시대를 준비하는 위성통신기술 발전 전략’에서 초공간 통신 서비스 실증을 위한 관계부처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
과기정통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민간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 등 국제 통신표준화 기구의 지상-위성 통합망 표준화 단계에 맞춰 2031년까지 총 14기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또 관계부처와 협력해 위성통신 선도망을 활용한 초공간 통신서비스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자율운항선박 원격제어시스템 및 해상교통정보 서비스 실증에 과기정통부의 저궤도 통신위성 시범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 산업부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의 통신서비스 실증과 과기정통부의 저궤도 통신위성 시범망을 연계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국제 위성통신 산업 확대에 대응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국내 위성통신산업 진흥을 위해 위성통신 기술개발과 우주검증이력 확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위성산업 규모는 2018년 3650억 달러에서 2040년 1조1040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위성통신 분야의 비중은 15%에서 53%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