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기획단장 후보에 ‘개콘’ 서수민 전 PD 영입 거론

입력 2021-06-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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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원이 의원과 대선기획단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화에서 김원이 의원은 총감독 후보로 서수민 전 개그콘서트 PD를 만나본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원이 의원과 대선기획단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화에서 김원이 의원은 총감독 후보로 서수민 전 개그콘서트 PD를 만나본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기획단 인선에 KBS 2TV '개그콘서트' 연출 경력의 서수민 전 KBS PD를 거론해 눈길을 끈다.

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영호 의원이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같은 당 김원이 의원과 나눈 SNS 메시지가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대화에서 김원이 의원은 "대선기획단 총감독으로 만나보기로 하신 분 만나보셨나. 저는 개콘 PD 서수민 추천받아 만나보려고요"라고 했다.

이에 영호 의원은 "(대선기획단 총감독으로 만나기로 한 사람과) 일단 통화만 했다"며 "단장이 결정되면 그때 만나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김원이 의원이 "그런 분을 단장으로 모셔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하자, 김영호 의원은 "단장은 전·현직 의원으로 결정할 것 같다"고 답한 내용이 해당 사진에 담겼다.

이와 관련, 김영호 의원은 기자들에게 "아이디어 차원이고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다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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