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김정민 (출처=MBC '놀면 뭐하니?' 방송캡처)
가수 김정민이 ‘슬픈 언약식’ 당시 인기를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90년대 레전드 김정민의 가수 생활을 되돌아봤다.
이날 김정민은 “원래 가수를 하려던 건 아니고 베이스 기타 연주자가 꿈이었다. 우연히 얼굴이 괜찮다며 제작자분이 가수를 하라고 해서 했다”라며 “데뷔했을 때는 중박이었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정민은 1995년 발매한 ‘슬픈 언약식’으로 대히트를 기록했다. 당시 음악방송에서 5주 연속 1위를 할 경우 수여 되는 골든컵을 받기도 했다.
김정민은 “길거리 지나가면 교통이 마비될 정도였다. 기획사에서 돈을 많이 벌고 저는 정해진 소량의 금액을 벌었다. 인세가 100원이었다.”라며 “정식집게만 98만장이었다. 다행히 잘 모아서 부모님과 사는 집을 샀다”라고 전했다.
특히 “어릴 때 무허가 주택에서 태어났다. 4~5살 때 어머니께 저 집을 꼭 사드리겠다고 했는데 그 집을 산 거다”라며 “그 집에서 나의 두 아들이 태어났고 내가 나온 초등학교를 다녔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김정민은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다. 1994년 1집 앨범 ‘그대 사랑안에 머물러’를 통해 데뷔했다. 최근에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