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중소기업의 수출 규모가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중견기업 수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5125억 달러로 10년 전보다 9.9% 늘었다. 이중 중소기업 수출액은 1007억 달러로 2.1%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3212억 달러, 893억 달러로 각각 5.8%, 42.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최근에는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중견기업보다 다소 선전하고 있다.
전체 수출액은 2018년 기준 6049억 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제조업 부진으로 2019년 5422억 달러, 지난해 5125억 달러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이중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은 1007억 달러로 2018년보다 4.3% 줄었다. 대기업(-19.2%)과 중견기업(-11.6%)보다 감소 폭이 작았다.
한편 지난해 중소기업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227억 달러를 수출했다. 이어 △미국(129억 달러) △베트남(99억 달러) △일본(95억 달러) △홍콩(34억 달러) △대만(26억 달러) △인도(25억 달러) △인도네시아(24억 달러) △러시아(23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