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20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업장 안전 향상 및 최신 진단기술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기술지원과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사업장 안전진단 컨설팅 △최적의 설비관리시스템 구축 △안전 관련 실무교육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안전 관련 조직ㆍ표준ㆍ시스템 전반에 대한 자문과 선진 관리기법 교육 등을 제공해 롯데케미칼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장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여수ㆍ대산ㆍ울산 공장의 설비와 관리시스템을 진단해 사업장의 실질적인 안전성을 높인다.
사업장 안전관리와 진단 기법을 공유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전문성 향상에 일조할 계획이다.
앞서 1월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안전환경 기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재정립하기 위해 △안전환경부문 투자확대 △전문인력 강화 △제도개선 △내부역량 향상 등 '4대 중점 안전환경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허영택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양사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상호 기술협력의 기틀을 마련해 석유화학시설의 안전기술능력을 선진화하는 데 이바지하고 가스 사고 예방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의 실질적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공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 전무는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업그레이드된 규정과 시스템을 글로벌 사업장으로 적용해나갈 계획"이라며 "2021년을 '가장 안전한 기업의 원년'으로 삼아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근무환경 조성은 물론 석유화학산업의 안전선진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