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성능·안전 향상하는 신기술·신제품 인증

입력 2021-05-20 13:54 수정 2021-05-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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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20일 인증서 수여식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이투데이DB)

이차전지 안전성을 개선한 분리막 기술, 항바이러스용 나노입자 제조 기술 등 정부의 인증을 받은 26개 신기술과 11개 신제품이 탄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일 ‘2021년 제1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26개 신기술, 11개 신제품이 각각 인증을 받았다.

신기술 인증의 경우 접수한 총 121개 기술 중 3단계의 심사를 거쳐 26개 혁신기술에 인증을 내줬다. 인증률은 21%다.

리튬이온 이차전지 분리막에 내열 특성이 향상된 소재를 활용해 배터리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해도 분리막 파괴를 방지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용 대용량 이차전지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기술이 전기·전자 분야 신기술로 뽑혔다.

또 인체에 무해하고 항바이러스 성능이 극대화된 뭉치지 않는 아연 나노입자(5㎚ 이하) 제조기술을 개발해 접촉 물질의 재질과 모양에 관계없이 10분 안에 약 99% 이상 바이러스 제거가 가능한 기술은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로 선정됐다.

신제품 인증에는 총 113개의 제품이 인증을 신청,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상용화 11개 제품이 인증을 취득했다. 인증률은 10%다.

순간 전압강하 및 순간 정전을 견디는 특성을 적용해 대형 전기사고를 예방하며 소비 전력을 줄인 전동기 제어반과 분전반 제품이 전기·전자분야 신제품으로 뽑혔다.

배기가스 재순환을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준치 이하로 낮춰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막는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가 기계·소재분야 신제품으로 선정됐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우리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이 조기에 상용화되고 새로운 제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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