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친구’가 갑작스럽게 해체하는 가운데 멤버 유주가 하루 전 올린 사진이 화제다.
18일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은 “‘여자친구’와 5월 22일 계약이 종료된다”라며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은 팬들은 물론 대중들 역시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전날까지도 멤버들은 팬커뮤니티 위버스와 V앱을 통해 팬들과 만나왔기에 더욱 의아함을 안겼다.
이러한 가운데 17일 멤버 유주가 위버스에 올린 사진에도 관심이 쏠렸다. 유주가 올린 사진은 2015년 데뷔 하루 전 작성한 일기로 당시의 설렘과 떨림, 감사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뭉클함을 안겼다.
22일 계약이 만료되면서 예정된 ‘여자친구’의 콘텐츠와 스케줄 역시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당장 18일 공개 예정이었던 유튜브 콘텐츠가 일정표에서 삭제됐으며 이후 공식 스케줄 역시 삭제된 상태다.
쏘스뮤직 측은 “여자친구는 지난 6년간,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 음악으로 사랑을 받아왔다”라며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 해준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새 걸음을 내딛는 멤버들을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2015년 미니앨범 ‘Season of Glass’를 통해 데뷔해 활발히 활동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소속사인 쏘스뮤직이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하이브(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로 합류하며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