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차박(차에서 하는 숙박) 경험을 선사하는 '휠핑'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휠핑은 최근 증가하는 차박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고객에게 현대차와 함께하는 색다른 차박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플랫폼이다. 휠핑은 자동차의 휠(Wheel)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다.
지난해 10월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약 한 달간 차수별 20팀씩 7회차(총 140팀)에 걸쳐 운영됐고, 차량 무상 제공과 함께 테이블, 의자, 폴딩박스, 매트 등 필수 차박용품을 소정의 금액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상 차수, 차종 및 지역 등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
6월 4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석 달 동안 차수별 30팀씩 12회차(총 360팀)에 걸쳐 진행되며, 대상 차종도 지난해 운영한 투싼, 싼타페에 아이오닉 5를 추가했다.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운영 지역도 늘렸다. 지난해 1곳(고양)에서 올해는 서울(2곳), 천안, 전주, 부산, 울산 등 총 6곳으로 확대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휠핑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희망 차수에 맞춰 휠핑 사이트 내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회차별 당첨자는 차박 용품 대여료를 결제한 뒤, 이용 일자에 맞춰 차량과 차박용품을 수령하면 된다.
현대차는 이번 휠핑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모두에게 오뚜기 간편식, 간편 양념 및 에코백,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를 제공하며, 희망하는 팀에는 LG전자 시네빔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무상으로 대여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및 차박 용품을 한 번에 예약하고 원하는 일정에 맞춰 쉽고 간편하게 차박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이 ‘휠핑’의 장점”이라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휠핑’을 통해 고객들이 더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