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 미국 투자사 통해 당뇨병 치료제 개발 '속도'

입력 2021-05-11 1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 = 넥스턴바이오)
(자료 = 넥스턴바이오)

넥스턴바이오가 미국 소재 투자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11일 넥스턴바이오에 따르면 로스비보는 특정항당뇨/비만 조절 miRNA(RSVI-301/302)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논문을 발표하고, 미국과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RSVI-301/302는 당뇨병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현저하게 줄여 당뇨병 근본 원인을 치료 할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기존 당뇨 치료제인 GLP-1 receptor agonist, DPP-4 inhibitor, metformin과 Insulin 등 과 같은 치료제는 일시적으로 당을 낮춰줄 뿐 당뇨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없다"며 "RSVI-301/302는 당뇨 쥐의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이 섭취를 바꾸지 않고도 제2형 당뇨병, 비만 및 지방간과 위장장애를 모두 건강한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몇 달씩 치료 효과를 지속시킨다"고 설명했다.

RSVI-301/302가 결핍되면 인슐린을 만들어 내는 베타세포와 위장관 카할세포가 기능이 퇴화돼 당뇨병과 위장 장애가 발생한다. 위장 장애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흔히 동반되는 합병증이다.

회사에 따르면 로스비보가 항당뇨/비만 조절 RSVI-301/302를 당뇨와 비만을 가진 쥐에 주사하자 베타세포와 위장관 카할세포가재생이 되어 당뇨병, 비만 및 위장장애를 장기간 회복시키는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로스비보는 미국과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혈액샘플로부터 항당뇨/비만 조절 miRNA 10-5p(Rsvi-301/302)을 실험한 결과 쥐 실험과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당뇨병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거론되는 위장장애 등이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위장 운동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며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264,000
    • +3.86%
    • 이더리움
    • 4,439,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1.43%
    • 리플
    • 814
    • +0.25%
    • 솔라나
    • 294,800
    • +3.22%
    • 에이다
    • 812
    • +0.5%
    • 이오스
    • 780
    • +5.98%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950
    • +1.04%
    • 체인링크
    • 19,510
    • -3.51%
    • 샌드박스
    • 407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