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제공=청와대)
안경덕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은 7일 "일자리를 통해 희망을 찾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에 고용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국민이 현실에서 마주하고 있는 일자리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기업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의 체계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직업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 중장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보다 나은 일자리 제공 환경을 만들고, 산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를 상실한 실직자가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산업재해 사고 감축에도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기업별 안건보건관리 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우리 산업 현장의 안전보건 시스템과 문화를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 사망사고 감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재보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적용 대상도 단제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안 장관은 또 "일하는 사람의 기본권익이 보호되고, 노사가 '노동존중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