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전세계 수소차 판매 1위 자리 도요타에 내줬다

입력 2021-05-04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1년형 현대차 넥쏘. 트림별로 가격을 125만 원씩 낮췄다.  (사진제공=현대차)
▲2021년형 현대차 넥쏘. 트림별로 가격을 125만 원씩 낮췄다. (사진제공=현대차)

지난해 전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던 현대차가 올해 1분기에는 도요타에 밀려 2위로 하락했다.

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 대수는 지난해 1분기(약 2100대)보다 89.2% 늘어난 약 4000대다.

도요타는 올해 1분기 수소차 약 2000대를 판매해 49%의 점유율로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점유율이 15.1%였던 도요타는 수소차 미라이 2세대 출시 효과로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300대)보다 513.8% 급증했다.

반면 지난해 점유율 65.1%로 1위였던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약 1800대를 판매해 2위로 떨어졌다.

올해 1분기 점유율은 44.6%다.

한편 혼다는 올해 1분기 약 100대를 판매해 점유율 2.3%에 그쳤는데 혼다 수소차 클래러티 모델의 노후화가 판매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작년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현대차가 명실상부한 시장 지배자라고 평가할 수 있지만, 올해 들어서는 시장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며 "현대차가 2023년 넥쏘 2세대 출시 이전까지 당분간 시장 주도권을 내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93,000
    • +3.85%
    • 이더리움
    • 4,471,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43%
    • 리플
    • 820
    • +1.23%
    • 솔라나
    • 303,100
    • +6.43%
    • 에이다
    • 833
    • +3.87%
    • 이오스
    • 785
    • +5.51%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50
    • -1.71%
    • 체인링크
    • 19,780
    • -1.44%
    • 샌드박스
    • 409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