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삼성전자, 실적 발표…현대비앤지스틸 호황 전망에 ‘상한가’

입력 2021-04-30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30일 증시키워드는 #삼성전자 #현대비앤지스틸 #HMM #이트론 등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1분기에 매출 65조3900억 원, 영업이익 9조38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45.4% 증가한 수치다. 이는 무선사업부에서 갤럭시 A시리즈 판매 증가, 웨어러블 기기 매출 성장 등으로 호실적을 견인한 덕분이다.

다만, 2분기에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과 반도체 공급 부족,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이익이 둔화할 것이란 전망에 주가는 0.49% 내리며 약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런 전망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전날에만 3416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순매수 금액만 8524억 원에 달한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전날 각각 3390억 원, 251억 원 순매도했다. 3거래일 기준으로는 각각 6235억 원, 2512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철강업계 호항 전망에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한다. 전체 매출 중 93%가 스테인리스 강판에서 나온다. 지난해 매출액은 6802억 원으로 전년 7332억 원 대비 7% 가량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최근 3년간 350억 원, 365억 원, 334억 원으로 300억 원대를 유지 중이다.

눈에 띄는 점은 전날 주가 상승을 기관이 주도했다는 점이다. 개인은 105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억 원, 73억 원 순매수했다. 이 종목은 지난 2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1만88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43.61% 급등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니켈 가격은 수요 확대와 공급 부족으로 연초대비 27.7% 상승하며 산업금속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라며 "니켈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 및 보유 재고 효과로 현대비앤지스틸 매출액 증가 및 수익성 개선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HMM도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날에는 1.65% 오른 3만9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4만500원을 터치하며 또 다시 신고가를 하루 만에갈아치웠다. 이는 해운업체들의 주요 지표로 사용되는 건화물선운임지수(BDI),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등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다음달 12일 MSCI 지수 변경에서 한국 지수 편입이 유력한 종목으로 꼽히고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트론에 대한 관심도 여전하다. 이트론은 계열사인 이아이디와 함께 러시아에서 만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를 위탁 생산하는 국내 기업 '한국코러스'에 지분 투자를 했다. 이트론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달에만 주가가 42.77% 올랐다. 장중 최고가는 1320원이다.

최근 스푸트니크V는 유럽시장 진출 기대를 받고 있다. 러시아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이 스푸트니크V에 대한 1단계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MA는 EU의 의약품 평가·감독기구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과 더불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한다.

스푸트니크V의 사용승인이 떨어질 경우 유럽시장 진출은 물론이고 러시아의 의학 및 생명과학 수준도 과시하게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30,000
    • +4.2%
    • 이더리움
    • 4,434,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0.58%
    • 리플
    • 814
    • -4.8%
    • 솔라나
    • 301,900
    • +6.19%
    • 에이다
    • 853
    • -1.95%
    • 이오스
    • 778
    • -1.27%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00
    • -3.04%
    • 체인링크
    • 19,550
    • -3.84%
    • 샌드박스
    • 407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