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직원들이 개인 텀블러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가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무실에서 개인 컵을 사용하는 캠페인을 시행한다.
효성티앤씨는 29일 다음 달 3일부터 서울 마포ㆍ반포 본사 임직원 460여 명이 참여하는 '사무실 개인 컵 사용'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 2월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가 참여한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의 후속으로 기획됐다.
효성티앤씨는 본사 탕비실 등에 있는 종이컵과 다른 일회용품들을 없앨 예정이다. 임직원들은 이달 말까지 컵과 일회용품을 함께 쓸 수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개인 컵을 사용해야 한다. 회사는 임직원들의 컵 구입비를 지급한다.
지난해 효성티앤씨 본사 사무실에서 사용된 종이컵은 약 19만 개로 추정된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캠페인이 자리 잡게 되면 연간 약 2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섭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