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CI
카카오페이가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2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
거래소의 통상적인 상장 심사 기간은 약 2개월이다. 심사 지연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6월 말에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카카오페이는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거쳐 공모 청약을 받게 된다.
카카오페이 IPO는 삼성증권, 골드만삭스, JP모건이 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대신증권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2017년 4월 분사해 카카오의 테크핀 전문 자회사로 출범한 카카오페이는 일상에 필요한 모든 금융을 아우르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국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MTS 출시와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2017년 설립돼 결제 및 금융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지분 55.0%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 2456억 원, 당기순손실 172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