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 소비제품과 K-방역 관련 제품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K-BUSINESS DAY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간은 27일~28일 이틀간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뷰티, 식품, 생활용품, K-방역 제품 등 국내 중소기업 40개사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10개국 해외바이어 약 55개사가 참여한다. 총 120건 이상의 일대일 개별 상담이 이뤄지며, 참여기업은 외국어 홍보콘텐츠 제작 지원, 상담 바이어 샘플발송비 지원, 인콰이어리 응대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의 도큐핸즈(생활용품), L&K(화장품), 중국의 MIA(유아용품), Gomeplus(종합소비재) 등 각국의 대형 유통바이어가 참여한다.
특히 일본에서 한국 화장품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L&K는 이번 상담회 참여를 먼저 요청해올 만큼 적극적인 모습이다. 1차 구매에서 1000만 엔(약 1억 원) 규모의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라 밝히며 상담 결과를 주목하게 된다.
중국 유아용품 유통기업인 ‘MIA’는 상담결과에 따라 1차 수입 규모로 30만 위안(약 5000만 원)을 제시했다. 현지 수요가 늘어날 경우 300만 위안(한화 5억 원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상담회는 개별 중소기업들이 쉽게 만날 수 없는 중국과 일본의 유통 빅바이어와의 상담 매칭에 주력했으며 향후 인콰이어리 대응, 추가상담 등 사후관리 지원을 통해 수출계약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