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울 중구는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수·목요일마다 관내 지역을 돌며 총 78회 제공된다.
장소는 중구 15개 동의 지하철역 출구 앞, 동주민센터, 공원 등이다.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지정된 장소로 자전거를 가져오면 된다.
타이어 펑크 수리나 오일 보충, 브레이크·기어·체인 등의 간단한 고장은 무상으로 수리해 준다. 부품을 교체해야 할 때는 부품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고장 수리뿐 아니라 자전거 세척, 페인트 도색 등 전반적인 점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동수리센터를 찾은 주민에게는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 타기' 안내서를 제공한다. 안내서에는 자전거 타기 전 필수 점검사항, 자전거 표지판 보는 법, 안전수칙 등이 적혀 있다.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셋째 주까지는 하계 휴가 기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친환경·비대면 교통수단으로 자전거이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점검 받을 수 있도록 동별로 찾아가고 있으니 안전을 위해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