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美 반도체 기업 하락 마감…국내 반도체 업종에 부담

입력 2021-04-23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1-04-23 08:03)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3일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의 하락이 나타난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업종과 지수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고 있어 최근 이익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된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미국 증시는 고용 지표 개선에도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을 빌미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기후 정상회의 개막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증시는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자본이득세 인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기업실적 및 경제지표 호조로 낙폭이 제한된 가운데 지수는 횡보하며 마감했다.

이날 한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하락 출발 후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고객사 재고 증가 우려로 마이크론(-5.34%) 포함 엔비디아(-3.32%), AMD(-3.13%), TSMC(-1.77%) 등 반도체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인텔(-1.77%)도 실적발표 후 시간 외로 -3% 가까이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 시 관련 업종과 지수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미 증시 조정 요인이 수급적 요소가 크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는 업종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다음 주 국내 증시는 전고점 돌파를 다시금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부터 테슬라, 애플 등 글로벌 대형 기업들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표된다. 이번 실적시즌은 기저효과로 인해 실적이 좋아지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시장은 실적 발표치보다는 추가로 컨센서스 상향조정이 발생할 수 있는 실적 가이던스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익 컨센서스가 상향조정 된 업종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1개월간 2021년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가 상향조정 강도가 높은 업종은 증권, 철강, 은행, 에너지였는데, 은행 제외 수익률은 벤치마크를 아웃퍼폼했다. 해당 업종 이외 지난주부터 2021년 EPS 상향조정 강도가 높은 업종은 IT가전, 유통, 화학업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40,000
    • +10.02%
    • 이더리움
    • 4,654,000
    • +6.3%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3.97%
    • 리플
    • 873
    • +6.85%
    • 솔라나
    • 306,800
    • +7.65%
    • 에이다
    • 854
    • +4.4%
    • 이오스
    • 785
    • -4.15%
    • 트론
    • 233
    • +2.64%
    • 스텔라루멘
    • 158
    • +5.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5.19%
    • 체인링크
    • 20,540
    • +3.74%
    • 샌드박스
    • 416
    • +4.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