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바르셀로나 팬 토큰 $BAR 바이낸스에 상장

입력 2021-04-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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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바르셀로나 팬 토큰 $BAR가 바이낸스에 상장됐다. (사진제공=칠리즈)
▲22일 바르셀로나 팬 토큰 $BAR가 바이낸스에 상장됐다. (사진제공=칠리즈)

전 세계 바르셀로나 팬들은 바르셀로나 팬 토큰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 팬덤을 위한 핀테크 기업 칠리즈는 FC바르셀로나의 팬 토큰 $BAR를 바이낸스에 상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칠리즈는 팬들이 구단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팬덤’을 만들어가는 핀테크 기업이다. 칠리즈는 스포츠 구단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해당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구단의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해 칠리즈의 앱인 ‘소시오스닷컴’에서 구단의 의사결정에 보유한 팬 토큰만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바이낸스에 팬 토큰인 $BAR를 상장한 FC바르셀로나는 지난해 홈구장인 캄프 누(Camp Nou) 경기의 하프타임에 재생될 음악을 팬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올해는 주장인 리오넬 메시 선수의 주장 완장에 새겨질 문구를 팬 투표를 통해 결정한 바 있다. 구단과 팬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전환은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의 경기장 방문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새로운 팬 참여 방식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 칠리즈 팬 토큰은 칠리즈의 자체 거래소에서 칠리즈 토큰인 $CHZ로만 구매할 수 있었다. 칠리즈는 세계적인 인기 구단의 팬 토큰을 바이낸스와 업비트 등의 일반 거래소에 상장함으로써 글로벌 팬들이 더 편리하게 팬 토큰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현재 바이낸스에 상장된 팬 토큰은 유벤투스 팬 토큰 $JUV, 파리 생제르맹 팬 토큰 $PSG, 도타2 e스포츠 구단 OG 팬 토큰 $OG 등이 있다.

한편 칠리즈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파트너 구단들의 팬 토큰을 판매하는 FTO(Fan Token Offering)을 진행한다. 이번 FTO에서는 터키 축구 구단 괴즈테페 SK의 $GOZ, 칠레 축구 구단 유니버시다드 데 칠레의 $UCH, 폴란드 축구 구단 레기아 바르샤바의 $LEG, 네덜란드 축구 구단 포르튀나 시타르트의 $FOR 등의 팬 토큰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 구단들은 로컬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구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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