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남북한 금융 용어 사전 토론회 개최

입력 2021-04-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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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은 북한개발연구소와 24일 ‘북향민(북한이탈주민) 금융정착 실태와 금융용어사전 집필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북한 금융용어사전 편찬 과정에서 연구된 내용을 공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지난해 '남북한 금융용어사전' 출간을 추진해 북한개발연구소와 함께 사전편찬을 준비하고 있다.

기조 발표는 '통일을 위한 준비, 금융의 소통'을 주제로 사전 집필 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천규승 한국금융교육학회 회장이 진행한다. 천 회장은 남북한 금융용어사전이 필요한 이유와 사전 편찬 방향, 향후 사전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김경숙 연세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연구원은 ‘금융용어 이해에서 본 북향민 금융정착 실태’에 대해 발표한다. 김 연구원은 북향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정착실태 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북향민들이 금융서비스와 금융상품을 이용할 때 용어 차이 등으로 고민했던 내용을 분석한 것이다.

이기송 신용카드학회 상임이사는 ‘은행 거래 부문에서 통합적 이해와 용어사전 집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은행 부문에서 남과 북의 용어를 비교 분석하면서 느꼈던 차이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기송 상임이사는 남한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핀테크, 전자화폐, 자동화기기, 지역화폐 등과 관련된 남북 용어 비교에 관한 내용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조영 하나금융그룹 사회가치팀장은 ‘비은행 거래 부문에서 통합적 이해와 용어사전 집필 방향’을 소개한다. 이 팀장은 북한의 금융산업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비은행 거래 부문에서의 북한의 금융제도와 용어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이의선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금융제도 부문에서 통합적 이해와 용어사전 집필 방향’을 강의한다. 이의선 교수는 남북 금융제도의 차이는 무엇인지, 이번 사전 편찬과 관련해 어떻게 대상 금융용어를 선정했는지 등을 소개한다.

발표 후에는 남북한 금융용어사전 집필진과 전문가들의 토론도 진행된다. 금융산업공익재단과 북한개발연구소는 올해 하반기 중 남북한 금융용어사전 완성본을 발간해 금융권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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