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0' 프로젝트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의 프로페셔널 콘셉트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2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2년마다 진행하는 ‘디자인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세계 유수의 디자인 대학과 공동연구로 미래 드라이빙에 대한 비전과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0' 프로젝트는 ‘도시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및 학생들과 함께 친환경,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자동화 인프라가 확충된 미래 환경에서 모빌리티가 단순한 이동목적이 아닌 삶의 공간으로서 재구성돼 도시를 변화시키는 모습을 그려냈다.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 본상을 받은 ‘HPS-Cell’은 이동의 본질이 되는 타이어를 바탕으로 한국타이어의 첨단 기술력 ‘H.I.P’가 적용된 플랫폼으로, 이번 시상에서는 비주얼 우수성과 완성도, 개성과 고유의 가치 등을 평가하는 형태ㆍ시각적 요소와 차별성ㆍ특징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HPS-Cell’에 장착된 타이어는 Unit-cell(단위 격자) 형태의 구조체가 적용된 비공기입 타이어로 센서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트레드와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 마모에 따른 위험에 대응하며 노면에 맞는 최적의 트레드 패턴으로 교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0 프로젝트 영상은 지속 가능성과 사회 기여도를 평가하는 영향력ㆍ책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는 세계 52개국에서 9500여 개 디자인이 출품됐고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프로페셔널 콘셉트, 서비스 디자인, 건축, UX, UI 등 9개 부문에서 우수 디자인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