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돌아온 ‘골프 천재’ 리디아 고, 3년 만에 우승컵

입력 2021-04-19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와이 LPGA 롯데챔피언십 28언더파 7타차 우승…투어 통산 16승

▲리디아 고(24·PXG)가 18일(한국시각)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8언더 260타로 우승컵했다. (AFP/연합뉴스)
▲리디아 고(24·PXG)가 18일(한국시각)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8언더 260타로 우승컵했다. (AFP/연합뉴스)

‘골프 천재’ 리디아 고(24·PXG)가 돌아왔다.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카폴레이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8언더 260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통산 16승째다.

10대 시절부터 ‘천재 골프소녀’로 이름을 날린 리디아 고는 15살이던 2012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LPGA투어 캐나디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14년 LPGA투어에 데뷔, 2016년까지 14승을 거뒀다. 10대에 신인상·최고 선수상 등 모든 것을 차지했다.

하지만 찰떡 호흡을 자랑하던 캐디 제이슨 해밀턴이 리디아 고 가족과의 갈등하다가 헤어진 것을 계기로 모든 게 달라졌다. 급격하게 슬럼프에 빠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리디아 고의 샷이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시즌 두번째 대회인 게인브리지 공동 2위에 이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퍼레인션에서 2위에 입상하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ANA 최종라운드에서 그는 10언더파를 치며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최종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도 나흘간 보기가 1개에 그치는 등 최근 100개 홀에서 40언더파를 쳤다. 1타차 단독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 리디아 고는 3번홀(파4) 버디로 2타차 리드를 지켰다.

2위로 출발한 코르다가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자 리디아 고는 9번 홀(파4) 버디로 순식간에 4타 차이로 벌렸다. 기세가 오른 리디아 고는 12번 홀(파3)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로 2위와 간격을 5타 차 이상으로 벌려 승리를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3000만 원)을 챙긴 리디아 고는 시즌 상금 79만1944달러로 상금 1위가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872,000
    • +6.05%
    • 이더리움
    • 4,582,000
    • +3.31%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53%
    • 리플
    • 823
    • -1.91%
    • 솔라나
    • 302,900
    • +3.13%
    • 에이다
    • 823
    • -3.86%
    • 이오스
    • 777
    • -5.93%
    • 트론
    • 232
    • +1.75%
    • 스텔라루멘
    • 155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900
    • -0.65%
    • 체인링크
    • 20,230
    • +0.25%
    • 샌드박스
    • 413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