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부서 규모 5.9 지진...진원, 원전서 100km 거리 “원전 피해없어”

입력 2021-04-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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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부셰르주에 소재한 원자력 발전소 전경. 18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남부 부셰르주 게노베 항구 인근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이란 정부는 지진과 관련한 원전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AP뉴시스
▲이란 부셰르주에 소재한 원자력 발전소 전경. 18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남부 부셰르주 게노베 항구 인근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이란 정부는 지진과 관련한 원전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AP뉴시스

이란 남부서 18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과 관련해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11시 11분께 이란 남부 부셰르주 게노베 항구 인근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란 국영 TV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진 발생 직후 인근 도시와 병원에서 구조대와 구급차가 급파됐다. 다만 현재까지 즉각적인 사상자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언론은 지진 발생 후 게노베 항구 인근 마을의 전기 공급과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부셰르주는 이란 유일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란 정부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진원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약 100㎞ 떨어진 곳이다. 이란 정부는 이번 지진과 관련해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피해 보고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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