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캐피탈은 2000억 원 규모의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채권을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ESG 채권은 사회적 가치, 친환경 사업 분야에 투자할 자금 조달 목적의 특수 채권이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탄소 중립·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프로젝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IBK캐피탈은 “ESG 채권 발행 → ESG 관련 기업 투융자 확대 → ESG 가치 창출 → ESG 채권 발행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국책은행 자회사로서의 기존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 역할을 넘어 보다 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우수한 사업 펀더멘탈 및 지속경영에 대한 가능성을 채권 발행시장 내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