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개봉동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인근(구로구 개봉동 403-29번지 일대)에서 627가구 규모의 ‘개봉동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청년주택은 40여 년 된 노후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들어선다. 총 연면적 3만4461㎡ 규모의 지하 3층~지상 24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조성된다.
건축물 저층부엔 상업시설, 상층부엔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과 3층엔 각각 입주민시설과 주민운동시설이 조성된다. 지상 4층~24층은 청년주택, 옥상은 옥상휴게정원으로 구성된다. ,청년주택은 공공임대 162가구, 민간임대 465가구로 이뤄진다.
지하에 계절창고를 설치해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청년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수 가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는 이와 관련해 구로구 개봉동 403-29번지 일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지구계획을 승인해 15일 결정고시 한다.
개봉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올해 8월 착공에 들어간다. 2023년 11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4년 2월에 준공 및 입주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