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조달청, 지방 특색 살린 중기 공공시장 진출 상호지원

입력 2021-04-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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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별 특색 협력사업과 합동간담회 추진

중소벤처기업부과 조달청은 공공조달을 활용해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공공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은 3월 22일 중소벤처기업 혁신제품 공공구매 확대와 공공조달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전국적으로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4월 8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전북지방조달청 간 업무협약이 시작점이며 서울·인천·경기(4월 14일), 광주(4월 16일), 강원(4월 20일), 대전·세종·충남(4월 22일), 경남(4월 27일), 충북(4월 29일) 등이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협력사업도 확대한다.

전북 지역은 혁신시제품과 벤처나라 제품에 관한 홍보 책자를 공동 발간하고 설명회와 간담회를 공동 개최한다.

대구·경북은 공공조달 창업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대구·경북 중기청이 운영 중인 생방송 유튜브 채널과 ‘애로타파 TV’에 대구지방조달청장이 출연해 공공조달 제도를 안내하고 질의에 현장 답변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강원지역은 두 기관이 공동으로 혁신지향 공공조달 협의체를 구성해 합동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조달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라며 “조달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현장에서 원팀으로 협업해 공공조달 분야 기업애로를 해소하고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들이 공공조달 시장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 중”이라며 “두 기관 지방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공공조달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소해 나가고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조달 상담회와 설명회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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