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조종설’ 논란에 휩싸인 배우 서예지가 결국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불참한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날 까지만해도 서예지는 간담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예지는 전날 밤 ‘내일의 기억’ 측에 ‘개인적 사유’를 이유로 시사회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정현 조종설’ 보도가 잇따른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예지는 김정현 조종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는 김정현이 과거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논란을 일으켰던 이유가 서예지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부터다.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당시에 여자친구였던 서예지의 요구로 인해 MBC 드라마 ‘시간’ 촬영에 제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상대 배우인 서현은 물론 여자 스태프들에게도 딱딱하게 대하고 스킨십을 하지 말 것을 종용했고, 로맨스가 나오는 장면은 수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정현은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때부터 서현과 팔짱을 거부하는 등 논란이 빚어졌고, 촬영에서도 스킨십 장면을 삭제 요구하다 결국 ‘섭식장애’ 등을 이유로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와 관련해 서예지 측은 김정현과 교제 여부부터 ‘조종 논란’을 일으킨 가스라이팅 의혹까지 어떤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