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출처=유튜브 채널 ‘라베스토리’ 캡처)
전 마라토너 이봉주가 치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7일 배우 최승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베스토리’를 통해 “봉주 형은 너무 착하다. 착한 사람은 아프면 안 된다. 빨리 낫기를 바란다”라며 이봉주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앞서 이봉주는 지난해 1월 JTBC ‘뭉쳐야 찬다’ 사이판 전지훈련을 기점으로 허리부상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무리한 촬영으로 발생한 부상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 이는 허리가 아닌 배의 근육이 경직되는 난치병 ‘근육긴장이상증’으로 알려졌다.
이봉주는 “나도 병에 대해 잘 모른다. 병원에서도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어 답답하다”라며 “어떤 병원에서는 수술해야 한다고 어떤 병원은 절대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수술을 안 하고 낫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6번 7번 흉추 쪽에 낭종이 있는데 그걸 제거하면 좋아진다는 병원이 있다. 하지만 어떤 병원은 수술하지 말고 치료해보자 한다. 그래서 수술을 안 하고 있다”라며 “좋아질 거다. 좋아지도록 노력할 거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이봉주는 증상이 나타난 뒤로 대학병원과 한의원 등 다양한 곳에서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근육 경직을 완화시키기 위해 근육이완제, 보톡스 등을 맞았으나 아무런 차도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