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레메디 등 178개 제품 혁신제품에 지정

입력 2021-04-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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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메디의 소형 흉부진단 엑스레이 제품 ‘의료용 포터블 엑스선 촬영장치’는 저선량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피폭량을 대폭 감소시켜 안정성, 이동성, 휴대의 편리성을 확보했다. 코로나 19 선별 진료소와 생활치료 현장에 적용될 경우 환자의 폐렴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파이어킴의 ‘전기화재용 자동소화 시스템(Stick)’은 소형화와 경량화로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소화 약제를 한 번에 방출해 빠른 소화력으로 화재를 초기 진압하는 데 쉽다. 건물 내 전기 배전반, 배터리 등에 간편하게 설치해 전기화재 발생 시 빠른 진압이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이하 혁신제품) 지정제도 제1차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전년 대비 73% 증가한 178개 제품이 접수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 중 기술의 혁신성과 공공성이 우수한 제품을 지정해 정부와 공공기관과의 수의계약을 지원하고 있다. 전 부처에서 지정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142개 중 67%인 95개의 혁신제품을 지정한 바 있다.

이번 공고에서는 지난해 상ㆍ하반기(각 103개, 158개)에 접수된 건수 대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기계 소재 25.8%(46개) △전기·전자 30.3%(54개) △정보통신 21.9%(39개) △바이오·의료 9.6%(17개) △화학 8.4%(15개) △에너지자원 2.8%(5개) △지식서비스 1.1%(2개)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지원했다.

한편 지난해 중기부가 지정한 혁신제품 95개에서 약 214억 원의 공공조달 성과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 1차 지정된 44개 혁신제품 중 26개 제품이 공공시장 진입에 성공해 207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올해 1월 지정된 51개 혁신제품에서도 지정 2개월 만에 11개 제품에서 약 7억 원의 공공조달 성과가 나왔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산하의 11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혁신제품을 선제적으로 구매해 활용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을 10억 원 규모로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구매에 참여한 공공기관은 사용에 따른 실효성, 개선사항 등 시범사용 결과를 파악해 혁신제품의 활용성을 검증함으로써 혁신제품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하고 후속 구매까지 가능하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지난해 도입된 혁신제품 지정제도가 이제 본격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기술 혁신성을 보유한 많은 중소기업이 더 쉽게 공공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혁신제품의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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